공황클리닉치료후기

인지행동치료는 정말....최고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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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2 12:25 조회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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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신체감각

온몸에 감각이 마비가 된듯 멍해지며

아무것도 할수 없게 멈춰진후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두려운 생각

내가 죽고 나면 일어날 상황들과

나만 느끼는 세상

-행동

멍하니 혼자 기도하며 내 몸을 하나하나 움직여보며

숨을 쉬고 있는지 체크후

다시 일상생활에 집중 하려 노력한다

 


-2주차-

2번째 수업을 들었습니다

약에 관한것과 신경계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씩 뒷목이 풀려가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시작하기전과 치료 2번째인 저는 삶속에서 조금 변한것을 느낍니다

저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슴에 응어리 져있던 무언가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필요없는 고집도 차츰 차츰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목까지 차올라 있던 말 ..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 다행이도 내뱉을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습니다

 

저에대해 저는 너무 많이 알고 있으니깐요 아무도 도와줄수 없다는 걸..

내 자신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걸요

어제 수업시간 조금은 딱딱해질수도 있는 내용이였는데

진지한 선생님의 유머와 함께 눈녹듯 긴장이 풀려버리고

재미있었습니다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3주차-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있죠

오기와 고집으로 미뤄왔던 인지행동치료 벌써 3주 즐겁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픔으로 인해 만났지만 그 아픔이 또하나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심에

감사할뿐입니다

선배들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이치료를 받는다고 한순간에 낫지 않는다는걸

마음을 또한번 다시 잡았습니다

늘 한결같이 편안한 마음을 갖고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어제 집에 가서 전 오랜만에 늘 타박만하던 제 전신을 보며 말했습니다

"역시넌 완벽해 좋아 건강을 위해 관리를 하는건 좋은거야

하지만 전처럼 삶의 목표가 살을 빼야 하는건 아니야 알고 있지?

좋아 열심히 살아보자 하하" 거울을 보며 연기를 하는 제가 웃기기도 했지만

기분 좋았습니다 ㅋㅋ

늘 항상 체중계만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고

하지만 먹는건 좋고 그 자체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제 자신을 원망만 했는데

어제는 칭찬을 하고 어제 배운 복식호흡을 하고 편안하게..기분 좋게

꿈나라로 아침에 몸이 몹시 가볍더라고요 ㅋㅋ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실행으로 옮겨가고 있는 과정이

굉장히 더디 간다는것...

아프고 나서 저에게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것처럼 감사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간절히 바라며

전 오늘도 열심히 즐거운 하루를 살기위해 웃습니다 하하하 ^^

우리 모두 이악물고 살지말고

입주위를 풀고 활짝 웃으며 살아가요 호호호호

눈이 엄청나게 왔네요

어제 그리 몸이 안좋드니만 ㅋㅋㅋㅋ

 

 

-4주차-

나의 장점..?

1.어깨가 생각보다 좁다

2.일처리를 활동성있게 하는 편이다

3 생활력이 강하다

4,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며 이해해준다

5,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6,사람을 좋아하며 대화를 좋아한다

7.묵묵히 자신의 일은 한다

8.명품이나 메이커에 전혀 관심이 없다

9.술을 안먹는다

10.체격에 비해 작고 이쁜얼굴? 하하;; 아이쿠 !!!

 

 

어제 수업듣는 동안 얼굴 근육이 불편해서 조금 불편했지만 재밌는 수업이었다" 왜 나한테만?" 이라는 말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공감되는 말 같아 어느날은 너무 힘들어서 "왜!!! 나한테만 대체 왜!!!!" 원망하며 자책하며 자해하며 뛰어들고 싶고 차라리 이럴바엔 지금죽으나 50년후에 죽으나 모가 다를까 싶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멈춘 내 자신에게 감사할뿐이다

인지행동 치료를 받으면서 감동하고 감격하고 있다. 공감대 형성과 함께 외로웠던 내 자신을 대화로써 따뜻하게 안아주는 듯한 포근한 느낌 "그래 너가 힘들었구나 그래 나도 알아 하지만 좋아질꺼야

많이 편해지고 있어 그렇잖아?" 라고 말하는 듯 같은 45기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은 제 귀에는 제 마음에는 그렇게 들리고 있습니다

이서영선생님의 웃음은 늘 언제나 이뻐요 홍홍

지금 45기 사람들에게 벌써 정이 들어버렸네요

즐겁습니다 동호회에 온듯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즐거워요

더 많이 가까워져서 더 치료시간외에 만나보고도 싶습니다 ^^

오늘의 소감은 .................

정말 너무 너무너무 좋아요

외롭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심장마비는 오지 않습니다

쓰러지지 않습니다!!

아!! 선생님!!! 제가 한말에 속상하신건 아니시겠죠??
선생님 이젠 좋아요 ㅋㅋ 제가 선생님을 오해했어요

역시 대화는 참 중요해요 그쵸?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는 독한것 같아요

아쿠월요일날 뵙겠습니다 ~~~

 

 

-5주차-

감정이 늘 먼저 였고 그다음이 행동이고 생각 이였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기엔 제가 아직은 부족한것 같습니다

노력하려고요 남편과의 문제에서도 늘 제가 감정적이고 행동으로 부딪힌후

생각하고 늘 그렇듯 저만의 일방적인 사과로 다 해결된듯 보였습니다

그냥 그렇다 치자 싶었습니다 근데 남편도 상처를 많이 아주 많이 받았더라고요

근데 감정이 먼저인 전 그 상처를 더 후벼파게 되더라고요

집에 와서 먼저 손을 잡아 보았습니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골이 깊은 모양이예요

또 틀어집니다 제 아픔만보느라 신랑의 아픔은 알면서도 외면 했어요

6년이란 시간을 늘 그렇게 보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왜 그랫을까라는 아쉬움과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다짐을 합니다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저는 이젠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바깥일도 잘풀리는 법!!

맞지요?

요즘 평소에도 복식호흡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편안합니다 이상하리만큼 편안해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울컥합니다

하지만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는거^^;;

행복합니다 그냥 따뜻한 이서영선생님의 미소와 차가운 농담을 하시면서도 활짝웃으시는 원장님 그리고 45기 같은반 동기분들 과의 눈인사도 쉬는시간의 짧은 대화도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곳에서는 각자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힘든것도웃으면서 대화를 풀며 그 순간을 잊게 해주는..끝나고,,,,후다다다닥 나가셔서 저도 후다다다닥

덩달아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갑니다 그냥 조금만 더 대화를 하고 싶고 알고 싶습니다 친해지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연락하며 계쏙 쭈욱 연락하며 모임갖을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간략 요약!!!!!

저는 지금 편안합니다 너무 행복해서 살짝 예기 불안이 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이런 사소한 불편을 들어주는 이들이 있으니깐요 ^^

 

 

-6주차-

오는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조금 많이 당황했으나 45기 식구들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안정이 되었으며 수업 내용이 조금은 식상할뻔했으나 공감대 형성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부터 그랬어요. 확실히 기억나는건 초등학교때 부터

 

* 친구가 웃으며 인사하는 저를 그냥 지나쳤습니다

불안 - 내가 어제 무얼 잘못했나?

우울- 어떡하지..뭐라고 말하지?

화 - 뭐야 쟤 생각할수 록 어이 없네

 

*어떤 손님이 제게 메뉴판에 있는 별표시가 무어냐 물었습니다

그래서 "추천 메뉴 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손님이 "자신있다는거네?"라며 비아냥 거리듯 말했습니다

순간"네 ^^"하고 미소지으며 대답하고는

 

화-뭐야 쟤 뭘 알고 말하는거야?

우울,불안 -어떡하지 맛없으면? 각자 취향과 입맛이 다른데

맛이없다고 깽판 치면 어떡하지?

그리고는 서빙을 마친후 잠시 귀를 쫑긋 세워 그 테이블 사람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성공적이 였습니다 움하하하하하 그 손님이 나가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언니 아깐 매너없이 굴어서 미안해요 맛있었어요 " 라고 말하자 긴장이 확풀리며 활짝 웃으며 농담을 주고 받고 쿠폰에 도장을 팍팍팍!!!!

 

* 아침부터 아빠가 잔소리를 하십니다

신랑보고 카페에 자주 오지 말라고 하라는 겁니다

같이 사는 입장으로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부탁하는 일있을때나 가게에 오는데..

너무 화가 나서 참다

몇마디 했습니다

그리곤 카페에서 생각했습니다

 

불안- 또 신랑한테가서 잔소리하면 어떡하지?

 

우울-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너무 힘들어

 

화- 왜 내가 이러고 살아야하는거지?

지긋지긋해

 

볼일이 있어서 나가야 되는데 가게를 동생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따라 동생이 짜증이 늘어 부탁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살살거리며 부탁하고 저는 남문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오만상을 다 찌푸리고 있는 동생을

보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 -또 왜그러지? 우리 손님들한테 설마 틱틱거리진 않겠지?

 

우울 -내 동생은 왜 남일은 성심성의껏하면서 언니가게도와줄땐 왜저럴까..

 

화-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쿠폰도 사주고 필요한거 ㅎㅐ달라고 할땐 다 해주는데

지 아쉬울때만 ..나쁜 기지배 !!

 

정말 잠깐사이에 무지하게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팍팍팍

화났다가 우울했다 불안했다를 반복한다;;

정말 인간은 정신세계는 대단하다

신기하다...결론은......... 소심ㅎㅏ다? 일까요?

어쨋든 요즘 계속저를 자세히 잘살펴보고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혼자 웃곤 합니다. 즐거운시간입니다



-7주차-

인지오류라...수업을 듣눈내내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늘 생각했던 말들이 궁금증들이 그 모든것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함께 놀라움..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지레 짐작하고 제가 무슨 점쟁인것 마냥 내가 심리치료사인것 마냥 행동하고 생각했던,, 그 모든것들이 약간의 인지오류라는 것이..저는 친구들사이에서도 늘 총부 아님 리더를 맡아 왔으며 고민이랑 고민은 다 떠안아 줬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것 마냥 거만해 지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과정에서도 그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꿰뚫어보는것처럼..

재앙화... 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저에게 무서운건 영화에 나오는 좀비였어요. 계단을 올라가 초인종을 누르고 가족중 문을 열어 주기까지 걸리는 시간 1분도 채안되는그 사이 전 좀비가 나타나 공격하게 되면 이렇게 해야지 혹은 갑자기 집이 무너지면 이렇게 해야지 혼자 액션영화 재난영화까지 다찍고 있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아파트를 싫어했고 엘레베이터를 싫어했고 에스컬레이터를 싫어했습니다. 이모든것이 아이를 낳고 시작되었으니깐요. 내 자신조차 구하기 힘든데 아이까지 있으니 더 두려웠던 것 같아요. 저의 황당한 물음과 답변에도 기분좋게 받아주고 웃어주시는 45 분들과 의료진분들 덕분에 저는 부담없이 질문하고 대답합니다. 항상 웃고 있는 저에게 가끔씩 가족들의 반응들로 인해 많이 힘듭니다 저는 전에는 감정에 먼저 앞섰으나 지금은 한템포쉬고 생각을 먼저합니다. 그러다보니 이해하고 참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근데 왠지.. 홧병날듯..;;; 아직은 수련이 덜되어서요 헤헤

하지만 오히려 이게 더 편해요. 싸움닭처럼 싸우고 던벼들던 저보다 조금더 귀기울이고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제가 좀 더 멋진것 같네요 하하하 명절 잘보내세요ㅠㅠ 보고 싶을것 같아요 ㅠㅠ

 


-8주차-

수업시간에 배운 이완운동은 생각보다 쉽게 행해지기가 힘들더라고요

수업시간에 너무 편안함을 느껴서 집에서도 해봐야지 하며 시도를 해보았으나

정신이 산만해서 잘안되더라고요

머리를 조여오던 끈을 살며시 풀어놓는 상상과 생각으로 느끼며

머리가 조금씩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시였지만 편안했습니다

요즘 신랑과 사이가 불규칙해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는데 그게 걸렸어요

근데 그후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며 의심을 하기 시작하네요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다만 제 스스로 조금 힘드네요

왜 거짓말을 했을까 후회스럽습니다

남편과의 믿음을 어찌 다시 쌓아야 할까...

입을 다물게 되네요

오늘은 조금 마음이 외롭네요

개미처럼 열심히 살아가는게 행복이라 믿는 저는..

오늘도 활짝 웃으며 일을 하려고 거울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짝 우울감이 있나봐요

헤헤 여러분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자아자!!

 

 

-9주차-

★예기불안, 공황에 대처하는 자기 지시문★

1. 조금은 당황스럽고 두려울수 있지만 숨을 고르고 털어버리도록 노력한다

2. 공황이 당황스러운 나의 모습에 당황하지 말고 그전에 하려던 일을 바로 이행한다

3. 나의 생각은 재앙화와 지레짐작과 과대망상에 치유처 있다

4. 상상만으로 그치자 이뤄날수 없는 일이다 체력저하로 인해 스트레스에 저항할 힘

이 없기에 오는 증상들일 뿐이다 이유도 없다 이유를 찾으려하지 마라

"내가 이래서 이래 "라는 추측성 으로 합리화를 찾으려하지마라

5. 호흡을 가다듬고 내 스스로의 체면에 빠진다 "편안하다..편안하다" 를 되새기며

자연스럽게 편안할수 있도록 가장 긴장되어있는 부분부터 이완운동으로 풀어준다

 

하나하나 신체를 체크하는게 늘 습관적이였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머리가 무겁군

오늘도 역시나 귀에선 소리가 나는 군

오늘도 역시나....

신체 하나하나하나 느낄수 있는 신체라면 체크를 하고

이상증상이 있는 곳에 당황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스트레칭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곤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아자!!! 라고 소리내어 말하며 아이들을 깨워

어린이집에 보내고 제 일을 합니다

2틀뒤면 마지막 수업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혼자였을땐 공황장애는 아픔이고 나약해서 생겼다는 오해로 주눅들고 내 말에 당황하며 귀기울여주지 않아 외로웠습니다 혼자였을땐 공황장애는 제게 절망만을 주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며 공황장애는 제게 선물이였습니다

주님이 주신 선물 너무 팍팍하게 살아온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조금은 세상을 편하고 너그럽게 살라고 주신 선물..

더불어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주신 주님과 경기의원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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