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치료후기

저의 치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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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2 12:25 조회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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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수업>>

첫수업을 듣고 나니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되요.

정말 극복하고 싶어요

 

신체감각

모든 감각이 예민해진거 같아요. 조금만 어디가 불편해도 걱정이되요

자주 몸이 다운이되요

심하게는 아니지만 어질어질한 느낌도 자주와요. 자꾸 가라앉는느낌?

쉽게 피곤해지는거 같아요

 

*두려운생각

- 이러다 또 공황이오면 어떻하지?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나? 애들을 못돌보면 어떻하지?

 

*행동

-마트에 가면 오래 못있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얼릉 나와요

하루 한잔 마시던 커피를 못먹겠어요

가까이 지내는 맘맞는 친구도 가끔은 불편할때가 있어요.

자꾸 누워있고 정신을 딴데 쓰려고 스마트폰을 붙잡고있거나 책을 읽어요

 

 

<<두번째 수업>>

번째 약에 대해서 배웠다

막연히 약을 먹으면 중독성이 있고 의존적이 될까봐 꺼려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강의 를 듣고 나니 약에 대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직접 약을 보고 약의 장점과 단점에 셜명해주시니 약에 대해 신뢰가 생겼다

 

그리고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에 대해서 배웠다.

몸의 신경계에 대해 의학적으로 배우니 나의 증상이 왜그런지

이해가 되고 두려움이 조금 더 없어졌다

나의 두려운 생각들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걸 책을 읽고 알았지만

강의를 듣고 더 확실히 알게되었다 .

그리고 불안함이 시간이 지나면 부교감 신경계가 작동된다는 사실을 듣고

안심이 되었다.

 

처음에 내가 공황이라는걸 인정하고싶지 않았고 내가 왜 이런병에 걸렸을까?

하는 의구심과 원망이 있었는데 두 번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조금 편안하게 받아드리는 느낌이다.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세번째수업>>

오랫만의 수업이라 그런지 다른수업시간 보다 조금 긴장감이 있었던거 같아요

선배님(?) 의 말씀을 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경험자라서 그런가봐요.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말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공황이 오고 난 후 남 탓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스스로 자신감도 없었고 남눈치를 좀 보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좋은게 좋은거라고 너무 남한테 맞춰주고 하다보니 내맘은 그게 아니니 불만과 스트레스가 쌓여갔던거같아요.

전 공황으로 힘들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도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건 참 좋은거 같아요 예전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았던거같아요 그냥 물흐르듯이

이제는 좀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호흡법을 배웠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복식이랑 흉식호흡법이 같아 되는거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네번째 수업>>

공황은 위험한게 아니다 라고 이론적으로 알면서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조금의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는데 왜그런지 이번강의로 알게되었습니다.

그걸 없애려면 내가 노력해야한다는것도 .....

 

그리고 옛날 기억이 났어요

공황이 오고 초기에 너무 힘들어서 집밖에 나가는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때 같이 계시던 엄마가 자꾸 나가야 한다고 해서 억지로 애들데리고 놀이터 잠깐 나가고

신랑이랑 애들이랑 동네 산책하고 그랬는데 지금생각하니 큰 도움이 되었던거같아요

신랑이 첨 산책가자 했을때 나 걷다가 쓰러지면 어떻하냐고 가기싫다고 어지럽다고 그랬는데 신랑이 괜찮다고 너 안나가면 더 심해진다 하면서 억지로 끌고 갔었는데 하루이틀 지나고 나니 두려움이 없어지고 그 뒤로 밖에 나가는게 편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애들데리고 놀이터 나가는것도 나혼자 있는데 공황오면 어떻하지 ? 두려움에 전화기를 꼭 쥐고 있고 첨에는 10분있다 들어오고 했는데 나가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이제 아무두려움없이 놀이터에 나가서 놀다옵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것 만큼 내 몸이 경험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번 시간을 통해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 그러기위해서는 나의 의지가 중요한것같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어지럼증도 어쩌면 혼자만의 걱정으로 만들어 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겁많은 나의 성격도 한몫하구요.

 

힘들더라도 몸을 많이 움직여야겠다고 나는 아프다라는 생각을 떨치고 예전처럼 활기차게

지내야겠다는 각오를 해봅니다.

 

 

<<다섯번째 수업>>

점점 수업시간이 편해지고 있어요.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도 친구들 같네요

오늘은 생각 감정 행동중에 생각이 먼저라는 걸 배웠습니다.

전 나름 긍정적인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특히 요즘은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음 어제만해도 골반쪽이 좀 아팠는데 자세가 안좋아서 그럴꺼야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큰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이 수업을 듣는중 갑자기 든 생각이 제가 자존감이 좀 낮은거같아요.

어떤사람이 갑자기 저에게 서운하게 하면 저사람이 왜그러지? 이상해!!

이런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내가 뭘 잘못했나? 실수했나? 하는 생각을 먼저한거 같아요

그러면서 걱정하고 ...

이젠 좀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를 아끼고 나를 믿고 뭐든 긍적적으로 생각하며 삶은 주체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음 시간이 너무너무 기대되요^^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이 수업을 듣게 되 정말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제가 게을러서인지 자꾸 복식호흡하는걸 잊어버리기도하고 애둘다 집에있으니

정신없이 보내면 밤이네요 겨우 밤에 한두번 하는것 같아요 반성합니다^^;;


나의 장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잘 생각이 안났지만 열심히 생각해보고

신랑과 시어머님의 도움도 조금 받았습니다.

 

1.솔직하다

2.사람관계에 있어 계산적이지 않다.

3.남을 배려하는 편이다

4.예의바르다.

5.가족을 잘 챙긴다.

6.아이들을 잘 키운다.

7.남 얘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준다.

8.나만의 소신이 있다.

9.누가 나에게 진지하게 충고한다면 쿨하게 받아들인다.

10.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노력한다.

 

 

<<여섯번째 수업>>

여섯 번째 시간을 마치고나서

수업을 들으면서 제일 집중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내가 그랬구나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단순히 긍적적 생각을 해야지 이런것보다 이렇게 자동적 사고를 생각해보고

수정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꺼같아요.

 

 

*우울할 때

상황 - 친구가 나 힘들어하는거 알고 놀러온다고 얘기했었는데 애기가 아파서 못온다

했을때 이해는 하지만 마음이 우울함.친구가 많이 없다는 생각에 갑자기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안쓰러워보임 ㅜㅜ

 

*화날 때

상황 ㅡ 둘째 딸래미가 놀다가 엄마 미안해 ..하고 울먹이며 다가온다.

항상 뭔가 사고를 저지르고난후에 하는 말이기 때문에 바로 화가나는거 같음

 

상황 - 뭐 물어볼려고 동생한테 전화했는데 피곤한 티 팍팍 낼때..

그래 피곤하겠지 그래도 언니가 전화했는데 좀 이쁘게 받아주지!!!

틱틱거리는것은 두 살차이인 동생이 나를 만만하게 본다는 생각에 그런다고 생각

해서 화나가는거 같음

 

*불안할 때

- 친구랑 통화하던중 내가 커피나 한잔하러 오라고 먼저 얘기함.그래서 오기로 했는데

맘이 좀 불편해지고 불안해짐 오고난후에는 무렇지도 않음.이야기 잘하고 돌아감

동네친구라는 걸 내가 아직 불편해하는거 같음( 한명과의 안좋았던 기억 그리고 공황이나타나기 시작했음)

 

- 엄마가 전화가 집전화도 안받고 핸드폰도 안받고 자주가시는 회관에 전화해도 안받으심

좀 불안해짐 괜찮을꺼야 생각하며 동생한테 전화함

예전에 한번 쓰러지신적이 있어서 그생각 때문에 불안해지는거 같음

 


<<일곱번째 수업>>

오늘 수업도 열심히 들었네요^^

제가 주로 하는 인지오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하는 오류는 장점무시였습니다.

제가 요리에 자신이 없는데 누가 먹고 맛있다!! 내가 한거보다 맛있어! 라고 얘기를해도

진짜야? 하고 의심하고 ㅡㅡ;; 어쩌다 맛있게 된거겠지 하고 얘기하는거 같아요.

맛있게 하는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는데 항상 자신없어하고 인정해줘도 부인하는거같아요

이제는 칭찬하면 받아들이로 칭찬을 즐겨야 겠어요.^^

 

그리고 재앙화사고도 가끔하는거 같아요.

한 2주전에 골반쪽이 아팠는데 혹시 자궁경부암 아닐까? 생각하며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친구중에 자궁경부암걸린친구가 있어서 더 걱정이 되었던거 같아요 .

 

이번주엔 명절이 있어 살짝 긴장이 되는거 같아요

멀리 내려가서 더더욱이요 하지만 오늘 외래가서 선생님 뵙고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아홉번째 수업>>

9번째 수업을 듣고

이상하게 수업을 하러 오는길이 편하지 않았어요.

수업을 시작하고도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들었어요.

약간의 어지럼증?몽롱함? 이 들면서 이러다 공황이 오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들었어요

하지만 곧 뭐 공황이 지금 오면 차라리 괜찮지뭐 혼자있을때보다는 이렇게 생각하고

수업에 집중하니 괜찮아졌어요.

 

쉬는시간뒤에 노출훈련을 한다니 걱정이 앞섰죠 또

아 컨디션 안좋은데 이런날 하필 이런생각이 들었죠 아주잠깐

근데 그냥 에라 모르겠다 수업이나 집중하자 맘먹고 수업에 따르니 아무렇지 않았어요

열바퀴 도는거 할때는 좀 어지러웠지만 하고 나니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아 이래서 이런 훈련을 하나 보다 싶네여.

 

 

<< 나만의 공황지시문>>

그냥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를 적어볼께요.

신체증상이나 불안한 마음이 들거나 내가 어쩌다 이런병이 생겼지? 하는 맘이 생길때

이런생각을 하며 다잡아요^^

 

1.이건 거짓증상이다. 금방 좋아질것이다

2.공황을 미리 걱정하지말자 내가 걱정하면 더빨리온다

어차피 올 공황이라면 오겠지 그리고 지나가겠지

3.죽을병도 아닌데뭐 .나보다 더 힘든사람도 많은데 뭐!!

4.내자식 아픈거 보다 내가 좀 아프고 말지뭐

자식아파 맘 고생하는사람에 비하면 난 행복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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